1. 줄거리 : 딸을 위해 고군분투하다
제니퍼 로페즈가 주연을 맡은 액션 스릴러 영화로 2023년에 개봉한 영화이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감동과 액션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영화 '마더'는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고, 때로는 가슴을 아리게 하는 이야기를 펼칩니다. 전직 군인이자 킬러였던 '마더'(제니퍼 로페즈)는 과거에 위험한 범죄 조직과 연루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FBI와 거래를 하게 되면서 신변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만삭의 배를 움켜쥔 채, 한 안전 가옥에서 FBI 요원들에게 조사받는 그때, 여자의 예상대로 창밖에서 총알이 날아오고 안전 가옥 내에 있던 FBI 요원들이 쓰러지기 시작합니다. 마더는 적이 올 것을 대비해 임시 폭탄을 만들어 주변에 설치하고 욕실에 숨습니다. 하지만 안전 가옥으로 침입한 '에이드리언'이 금세 마더를 찾아내고, 그녀의 임신한 모습에 살짝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그는 이내 마더의 배를 칼로 푹 찌르고, 그녀는 놀라며 배를 움켜쥡니다. 그 순간 마더가 설치한 폭탄이 터지고, '에이드리언'은 폭발에 휩쓸립니다. 다행히 FBI에 구조된 마더는 건강한 딸을 출산하게 되지만, '에이드리언'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기 딸이 자신과 같이 지낸다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이 출산한 후에 바로 떠나기를 결심했고, 딸 조이를 안전한 가정에 맡긴 채 숨어 지내야 했습니다. 영화에서 제니퍼 로페즈는 은둔 생활을 하며 자신의 흔적을 지우고 살아가는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그녀는 과거의 위험한 삶을 뒤로한 채, 더 이상 전투에 나서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그녀의 딸이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모든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자신의 존재를 숨겨야만 했던 이유는 딸을 지키기 위함이었는데, 이제는 그녀가 직접 나서서 딸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기 딸이 '헥터'의 표적이 되었다는 사실에 제니퍼 로페즈는 딸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FBI와 공조하여 딸의 주변을 경계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계가 무색하게 '헥터'의 부하들은 딸을 납치하고, 제니퍼 로페즈가 딸을 구하기 위해 적들을 쫓지만, FBI의 뒤늦은 대처로 놓치게 됩니다. 제니퍼 로페즈와 FBI 요원 '윌리엄 크루즈'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헥터'의 본거지로 향하게 됩니다. 적들에게 쫓기는 숨이 막히는 장면들은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계속되는 추격 가운데에 조이는 마더가 자신의 친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더는 이대로는 위험함을 인지하고 조이에게 생존 기술과 저격술을 가르치게 됩니다. 어색했던 딸과의 관계가 회복되어 가는 모습은 단순히 화려한 액션만이 아닌, 감정적인 드라마의 깊이까지 더해지며 영화의 흥미를 더합니다. 딸과 서먹한 관계 속에서도 그녀의 멈추지 않는 모성애는 관객들을 향하여 커다란 울림을 줍니다.
2. 영화의 매력 포인트와 리뷰
영화에서 주인공 제니퍼 로페즈는 55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기를 마음껏 펼칩니다. 그녀의 눈빛과 몸짓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는 영화 내내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캐릭터의 깊이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숨이 막히는 추격전과 격렬한 전투 장면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순한 액션을 넘어,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선사합니다.
딸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주인공의 모습은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마더가 딸을 위해 선택한 길은 슬프면서도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주인공 마더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입양을 보내게 되었고, 매년 아이의 생일에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요구하고 위험에 처하면 꼭 알려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딸을 위해 숨어 지내야 했지만, 딸이 위험에 처하자 세상 밖으로 나오는 모습은 강인한 엄마의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딸과 함께 살고 싶었지만, 딸의 안전을 위해 할 수밖에 없었던 선택을 생각하니 같은 엄마로서 매우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방식대로 12살이 되어 처음 만난 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영화 곳곳에 보여줍니다. 딸에게 총기 사용법이나 칼로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는 방법, 그리고 12살인데도 살기 위한 생존 운전법 등을 가르쳐야만 하는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도 했습니다. 그래도 12년 만에 만난 딸을 지키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온 암살자, 액션과 감동이 넘치는 영화 마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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